[날씨클릭] 미세먼지+안개, 희뿌연 하늘…전국 눈·비

2020-12-28 0

[날씨클릭] 미세먼지+안개, 희뿌연 하늘…전국 눈·비

[앵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공기질이 좋지 못한 가운데 곳곳에 안개도 짙게 끼어 있습니다.

낮부터는 차차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릴 텐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먼지는 대체 언제쯤 물러가는 건가요?

[기자]

연일 숨쉬기가 답답합니다.

지금은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먼지농도가 나쁨 단계로 올라 있는데요.

특히 충남지역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도 발효 중입니다.

오전에 국외 스모그가 추가로 유입되겠고요.

중부지방에 이어 차차 전국 대부분 지역의 먼지수치를 끌어 올리겠습니다.

여기에 안개까지 짙게 끼어 있어서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현재 중부지방과 호남, 영남내륙을 중심으로 붉은빛을 띄고 있는데요.

이들지역은 가시거리가 100m 안팎까지 떨어진 곳도 있습니다.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은 마스크는 물론, 우산도 꼭 챙기셔야 합니다.

점심 무렵부터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비나 눈이 내릴 텐데요.

오늘 밤까지 기온이 낮은 곳들로는 적게는 1cm 내외에서 많게는 5cm가량의 눈이 내려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구름 뒤로는 북극발 한기가 밀려오면서 기온이 가파르게 떨어지겠습니다.

오늘 퇴근길 무렵부터 날이 추워지겠고요.

내일 출근길 서울은 영하 12도, 체감온도는 무려 영하 20도까지도 곤두박질치겠습니다.

연말과 새해에 걸쳐 매서운 한파가 찾아오는 만큼 연말연시 집에서 따듯하게 보내시는 게 좋겠고요.

내일 새벽부터 글피까지 서해안과 제주도에 많게는 50cm가량의 폭설이 쏟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추위에 큰 눈소식까지, 안전사고에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날씨클릭이었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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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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